[2023.08.31.]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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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정의
8월 24일에,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교회"에 대해 아래와 정의를 올린 분이 있더군요. 그 분이 이 문장을 쓴 맥락은, 다른 분이 사도행전 7장에 사용된 "광야교회"(the Church in the wilderness)라는 스데반의 설명을 언급하자 깜짝 놀라는 듯 반응하고, 아래와 같이 자신이 알고 있는 정의를 언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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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회원의 진술]
교회에 대한 제 생각은 예수님께서 본인의 교회 세우시겠다고 하신후 성령님이 믿는 자들에게 내주 하면서 부터 교회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이 땅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는 성령님이 영원히 내주하는 일은 없으며 구약 시대에 태어나 구약의 유대인으로 사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신약을 여신후 누구나 믿으면 신약 성도 즉 교회가 되고 천국에서도 성령님과 함께하는 신약 성도(교회)는 땅의 백성을 다스리는 왕과 제사장인 존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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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없는 사람 !
기독교인이든 목사이든, 그 됨됨이의 밑바탕에는 "한국인"이라는 특질이 깔려 있습니다. 국제적인 사회심리학자들 사이에서 "한국인의 심성과 인식, 생활패턴"에 대한 연구는 더이상 "아시아 인종"이라는 추상적 개념으로, 일반화하여 연구할 수 없는 "한국인 특유의 정서와 심리구조"가 있다고 인정되고, 이미 한국인에 대한 연구는 별도로 연구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인정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차원에서 한국인에 대한 연구는, 아프리카 대륙의 어떤 특이한 종족 연구와는 무척이나 다른 차원입니다. 중국의 수십개 소수민족 가운데 어떤 한 "소수민족"과도 차원이 다릅니다. 이것이 한편으로는 신기합니다.
2차 세계대전의 종식과 함께, 독립한 나라들 가운데 한국이 유일하게 "선진국" 지위를 넘볼 정도로 산업역량과 민주주의 정치가 발전한 나라입니다. 미국이 제트 전투기를 판매/제공하고, 일부 기술과 면허생산을 허용했던 나라들 가운데, 자력으로 신형 제트 전투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유일한 나라입니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아시아를 대표하는 믿을만한 "선진국"으로 자부하며 G-2, G-3로 꼽히던 일본은 선진국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중진국으로 주저앉을 처지에 놓였다고 진단하는 학자들도 있는 모양입니다. 어떤 이들은 후진국으로 몰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민중의 정치의식이나 국가의 정치시스템을 보면, 여전히 중세봉건제 국가의 잔재가 많이 보이니 선진국이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 과히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중세봉건시대 즉 일본 특유의 막부정치와 번이라는 지방 영주체제의 의식구조와 패턴에 사로잡혀 있으니, 21세기에 걸맞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 정도로 발전하지 못하니, 일본의 개혁, 혁신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매일 놀라다니다가 학급에서 꼴지를 하는 학생이 중간 정도로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생활패탄과 공부방법 및 자세까지 모든 것을 바꿔야할 것입니다. 얼마나 지독하게 자신을 몰아쳐야 꼴지에서 중간까지 혁신을 이뤄낼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 혁신을 위해서는, 그동안 단짝처럼 어울리던 친구들과 등져야 합니다.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하루종일 놀러다니며, 온갖 말썽을 피우던 친구들과의 교제를 지속하면서 성적을 올리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중간까지 성적을 올린 이 학생이 상위 10%가까이로 성적을 올리려면, 얼마나 더 혹독하게 공부에 매진해야 할까요?
그런데 단지,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되겠습니까? 지금까지 자기가 알던, 자신의 습관, 공부법을 지독할 정도로 철저하게 변혁시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상위 10%에 들었을 때, 2등이나 3등의 자리를 차지하려면 얼마나 자신을 바꿔야 할까요? 삼성가에서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어 매진할 때에 그룹경영자가 속된 말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라고 말했다는 것처럼, 모든 것을 바꿔야 1등과 겨루거나 1등 자리를 빼앗을 수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성적이 최하위권에 있던 사람이 상위 3% 안에 들도록 지독하게 공부하여 성공적인 결실을 얻었다면,
그에게 과연, 망나니처럼 뛰놀던 때의 친구들이 계속해서 주변에 남아 있을까요? 1등이 된 뒤에, 1등이 되었으니, 다시금 옛 친구들과 옛날처럼 어울리면 될까요?
예전엔, 복부인! 졸부!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졸부라는 말은 "명문가"에 견주어 "부자다운 부자"가 아닌, 그저 어쩌다가 일시적으로 돈벼락을 맞은 천박한 사람이라는 뜻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졸부라고 하더라도 졸부소리를 듣고만 있겠으며, 자식들을 졸부의 자식으로 평생을 살도록 하겠습니까? 당연하게도, 부자답게 부를 유지하고, 자식들에게 최고의 공부를 시키고, 최고의 인맥을 형성하려고 하겠지요.
당연하게도 그러기 위해서는, 현명한 사람이라면, 진정한 부자들과 어울리면서 진정한 부를 추구하고, 장차 맞이할 수많은 위기, 위험을 대비하는 조치를 취하겠지요. 그러한 조치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 유능한 의사들과 유능한 법률가들과의 교류입니다. 이것은 옳고 그름을 떠나, 현실에 적응하고 생존하고 번영을 유지하려는 몸부림의 하나입니다.
여기에 한국 특유의 가족주의가 형성되었습니다. 이 가족주의는 아시아의 다른 민족이나 심지어 일본의 가족주의와도 다른 가족주의로서, 심리학자들의 경이로운 연구주제인 동시에, 경제학자들이 경고하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고, 세계문명사의 주요 흐름에 뛰어들어 일정한 기여를 함으로써, 인정받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가족주의를 긍정적 방향으로 극복할 때 지금, 한국인들의 대인관계, 사회관계의 중요한 약점들이 치유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식 가족주의의 약점을 만들어내는 것이 소위 "온정주의"라고 할 수 있는데, 한마디로 "우리 사이에 그러면 되나?"라든가 "우리 사이에 그건 너무 빡빡하지, 정 떨어지지!"하는 말의 이면에 숨어 있는 "우리 사이에는 원칙을 지키지 말자!"라는 정신이다.
이 정신을 극복해야, 한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사회학자들, 경제학자들의 경고이다. 돌이켜보면, IMF는 우리에게 쓰라린 경험이다. 우리의 국부가 부당하게 해외로 많이 유출되었다. 그런데 IMF는 한국인들의 실패가 아니라 "기업경영체계"의 실패였다. 하지만 IMF를 통해 한국기업 문화가 그 전에 비해 훨씬 투명해졌고, 부조리와 비리가 많이 줄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산업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그 덕택에 한국이 세계 10위 안밖으로 넘나들고 있다. 하지만 이 지위는 여러 면에서 불안한 면이 있다. 좀 더 안정적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강건하고 탄탄해야 하고, 그것은 3~4위라는 경제적-사회적 지위로 확인된다.
따라서 지금 혁신이 요구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교회문화가 바뀌기 위해서는 목사들의 인식능력과 사고방식 등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사회의 발전에 "교회" 및 "목사"의 의식수준이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목사 자신이 깨달아야 한다. 헌데, 상당수 목사들의 인식수준이 70년대 독재사회에서 독재자를 맹신하는 수준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고, 이 때문에 한국사회가 오히려 후퇴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늙은 목사들, 그리고 늙어가면서, 옛 친구들과 가끔 만나 회포를 푸는 것이야 좋은 일이지만 늙은 목사들이 힘을 합쳐, 세상을 옛날로 돌려놓으려는 행동은 사회에 독약을 푸는 것과도 마찬가지다. 차라리, 친구가 없는 사람처럼 외롭고 고독하게 성경보고 기도하며 살아갈 각오를 합시다!
그런 생각이 종종 듭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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